전에 https://bbs.ruliweb.com/community/board/300143/read/70991852 이 글 쓴 놈인데

여러 의견을 취합 하고 고민 좀 해본 결과 걍 렌트를 포기하고

대중교통으로 삿포로 2박3일 노보리베츠 3박4일 하기로 함

렌트비랑 시코쓰 호수 쪽 숙소를 빼니까 돈이 여유가 좀 되길래

노보리베츠 쪽 숙소를 저렴한데서 1박하고 노보리베츠 온센쿄 타키노야에서 2박3일 하기로 함

근데 문득 생각하니까 혼자 놀러가면서 개좋은 숙소에 돈을 백만원 넘게 태워도 괜찮나..너무 ㅁㅊㄴ인가 싶어서 고민이 됨

전에 교토갔을 때에도 좀 비싼 료칸에서 2박3일 있었는데 거기서도 조식, 석식 잘 챙겨줘서 맛도있고 좋았지만

혼자 먹는 사람은 2박3일 동안 나 밖에 없더라고 그래서 뻘줌하기도 하고 좀 심심했지만 뭐 괜찮았거든

근데 온센쿄 타키노야 여긴 규모도 더 크고 사람도 많을 거 같은데 

혼자 비싼데 와서 가이세키요리를 먹고있는 돼지를 보면 ㅁㅊㄴ 보듯이 보지 않을까? 걱정이됨

그래서

1. 어차피 또 볼사람들 아닌데 미친돼지로 보든 말든 니 좋으면 됬지 걍 즐기다 오셈

2. 넘 이상해 보인다 어글리코리안되기 십상이니까 걍 딴데 가라

3. 혼자서 먹는 건 상관없는데 넘 비싼데 잡았다 걍 적당한데 가라

내 마음은 1번인데 의견좀 듣고 고민좀 해볼라고